2014년 7월 첫째가 태어났다.

첫째 때 김혜정 조리원으로 오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어 인근 조리원으로 갔었다.

유축으로 모유를 먹었기에  첫 2시간 틈일때 40분 유축 40분 수유 20분 트림 나머지 20분동안 정리하고 자려면 다시 수유...이렇게100일까지의 나의 육아는 그야말로 인간의 삶이 아니었다 . 100일의 기적을 기대하며 간간이 정신줄을 부여잡고 버텼으나 유축은 10개월까지 이어졌고 11개월이 되어 가능해지고 12개월 딱 1년을 먹이고 나의 모유수유를 끝났다. 1년이란 긴 시간 동안 난 아이가 어떻게 사용했는지 잘 기억 나지 않는다. 언제쯤 뒤집었고 언제쯤 기었고.. 언제쯤 걸었는지.. 이걸 감상하고 추억 할 만한 시간이 나에겐 없었던 것 같다.

2017년 5월 둘째가 태어났다

이번엔 기필코 직수를 성공할 마음을 잡고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김혜정 조리원으로 예약했다.

결론부터 말 하자면 대성공이다.

나는 그 동안 나의 가슴 상태(모유가 넘치는 가슴)에 대해 몰랐으며 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첫째 땐 젖 양을 서서히 줄여가며 수유를 했었어요 하는데 늘리며 오히려 늘리며 수유를 했으니... ㅠㅠ

무조건 물었다. 이해가 가지 않으면 같은 질문에도 다시 묻고 도 묻고.. 조리원으로 퇴실하고도 전화로 묻고 또 묻고...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았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짜증 한번 내지 않으셨고  휴가중에도  다 연락을 받아주셨으며 친절히 상담 해 주셨다. 

이렇게 그렇게 하며 난 직수를 1년 동안 성공했고.. 

수유만 해결 됐을 뿐인데 첫 때 때와는 전혀 다른 육아를 경험 했다.

뒤집기.기기.앉기.서기. 걷기가 눈에 들어오고. 그 행동들을 놓치기 아까워 하나하나 눈에 다 담고 사진으로 남기고.. 

첫째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이래서 다들 둘째가 더 이뿌다 하는구나라고 느꼈다.

얼마 전 현충일에 단유 마사지를 받으며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왔다.

모유수유를 꼭 성공 하고 싶으시다면 고민하고 김혜정 조리원으로 강력 추천한다.

단. 꼭 원장님이 시키는대로 하시길..

모든 엄마들이 행복한 육아를 즐길 수 있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