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교란

사람의 자질을 형성하는 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하나는 유전인자 이고 또 하나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다.

유전인자는 타고나는 것으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적응은 그 사람이 처한 환경‚ 조건‚ 교육 등에 따라서 자신을 변화시켜 발전하는 능력이다.
인간은 수태되는 순간부터 환경과 경험에 따라 적응이 이루어지며 끊임없는 발전을 하게 된다. 어머니의 뱃속은 태아가 경험하는 첫 세계로 인간의 기본심성이 형성되는 곳이다. 이미 임신 4개월경부터 엄마의 기쁨이나 우울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해 7개월경이 되면 엄마의 배를 통해 바깥세상의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엄마와 아기가 하나의 존재로서 느끼고 공유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태교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흔히들 태교는 좋은 음악만을 듣고 좋은 음식만을 먹는 것과 같은 특별한 행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실한 태교는 엄마의 뱃속에서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며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개월수별 태교포인트 ※

⓵ 1개월
임신을 알지 못하는 엄마의 몸 안에서 아기는 이미 성장을 시작해 손과 발이 생기고 뇌가 커진다.
몇억대 일의 경쟁을 뚫고 단 하나의 정자가 난자와 만난 것이다. 월경이 1주 정도 늦으면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 임신을 확인한다

⓵ 2개월
역시 임신을 알아 차리지 못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몸의 각 기관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X선이나 약을 복용하는 것은 가임여성의 경우 항상 주의한다.

담배나 술을 마시는 사람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

⓵ 3개월
심한 운동이나 일을 하거나 온도 차이가 심한 곳을 출입하면 자궁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유산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이다. 입덧이 있더라도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고 함부로 약을 먹지 않는다.

⓵ 4개월
유쾌하고 불쾌함‚ 불안‚화 등을 느끼는 감정이 태아에게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언제나 태아의 감정도 엄마의 감정과 같이 반응한다는 마음으로 지낸다.

입덧이 가라앉는 시기이므로 영양가 높으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주의한다.

⓵ 5개월
긴장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매일 느긋한 기분으로 지낸다.
뱃속의 태아에게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거나 클래식 명곡 등 조용한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
지금까지 미뤄온 외출이나 여행을 해도 된다. 단‚ 무리는 금물.

⓵ 6개월
배가 불러와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진다.
넘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휴식이나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어머니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식욕이 나고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너무 살이 찌지 않도록 음식물 섭취에 주의한다.

⓵ 7개월
바깥의 소리를 구분하고 소리의 좋고 싫음도 느낄 수 있다.
시끄러운 소리‚ 부부 싸움하는 소리 등은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소리다.
가능한 한 이런 불쾌한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⓵ 8개월
기쁨이나 애정 등을 느끼는 감정을 가지기 시작한다.

또한 어머니의 뇌를 통해서 명암을 느끼기 때문에 밤 늦게 자거나 아침 늦게까지 자는 것은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지키도록 항상 노력한다.
염분의 섭취를 줄이고 피곤해 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⓵ 9개월
눈을 떴을 때와 자고 있을 때의 구분이 명확해진다. 어머니가 놀라거나 흥분하면 태아의 수면이 방해를 받게 된다.
가능한 한 편한 마음으로 지내도록 한다. 에너지 손실이 많은 시기이다.
무리하지 말고 피곤하면 충분히 휴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