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젖먹이기를 잘 하려면...

아기를 출산하고 나서는 가능한 한 빨리 젖을 먹여야 하는데 보통 24시간 이내에 수유를 시작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가능한 빨리 젖을 물려야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생아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젖을 먹을 수 없으므로 젖을 충분히 먹이려면 자주 아기에게 젖을 물려야 합니다.
수유를 하기 전에 유방을 마사지해 주면 젖이 잘 나오며‚ 보통 출산후 3일경에는 젖이 원활하게 분비되어 나옵니다.

수유를 할 때는 양쪽 젖을 번갈아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① 편안한 자세로 앉도록 합니다.
출산 직후 호음부 절개로 인해 통증이 심하다면 등과 팔에 여분의 베개를 받치는 것이 좋습니다. 제왕절개를 했다면

반쯤 누운 자세가 편할 것입니다.

② 아기가 젖을 잘 물어야 충분히 빨 수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하고 젖꼭지만 물게 되면‚ 젖꼭지만 아프고‚ 젖은 잘 나오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젖꼭지 주변을 손가락으로집어 유두의 양 옆까지 깊이 눌러 아기의 입속 가득히 넣어줘야 합니다.

③ 아기에게 충분히 젖을 물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젖을 줄 때에는 시간에 맞춰 주기 보다는 아기가 배고파 보이거나 젖이 충분히 불었을 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젖먹이는 횟수가 줄어들면 엄마의 젖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아기가 태어난 직후는 약 2시간 간격으로 젖을 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수유간격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젖을 먹이는 엄마는 충분한 휴식 영양섭취를 해야 하며 아기를 낳자마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모유를 먹일 수 없습니다.

④ 엄마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합니다.
출산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균형잡힌 식사가 필요하며 많은 엄마들이 젖을 먹이는 동안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젖을 생산하는데 지장을 줄 수도 있으므로

갈증을 느낄 때 원하는 만큼의 물을 마시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유가 제대로 분비되려면 엄마의 몸과 마음이 편해야 하며 너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모유분비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⑤ 젖을 짜서 보관합니다.
출산 후 엄마가 자주 외출해야 하거나‚ 젖이 지나치게 불었을 경우에는 젖을 짜내야 합니다.

젖을 짜서 보관하면 엄마 다른 사람이 대신 수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므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모유보관법 ★
모유는 냉장고에 일주일까지 보관할 수 있고‚ 냉동시킨다면 6개월까지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짜내거나‚ 모유흡착기를 사용하거나 또는 전기를 이용해서 젖을 짜는 기계를 사용하는 등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직장에 나갈 경우에는 모유 흡착기 등을 사용하면 편리하며 냉장보관한 젖은 중탕해서 실제 젖의 온도와 비슷하도록 따뜻하게 데워서 우유병에 넣어 먹이면 됩니다. 이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